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원장 유미숙)은 제15회 JB한국미래문화상 시상식을 거행한다. 수상자로 한국미래문화상 공로부문에 이두현 시인을, 문학부문에 고재흠 수필가, 강석희 시인, 문화부문에 이희정 국악인을 선정했다.

문학부문에는 후보가 많아서 1차와 2차로 나누어서 심사를 하였고, 최종 6편을 대상으로 숙고하여 최종 선정됐다. 심사에는 김현조 시인(전 전북시인협회장)이 참여했다. 

수필을 과거 선비의 문집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수필을 통해 그 사람이 가진 생각과 바라보는 지향성과 살아온 내력을 알 수 있는 사실적이라는 점에서 수필은 매력을 발산하는 장르임에 분명하다. 오랫동안 수필을 써 왔기 때문에 문장에 형상성이 뛰어나서 수필을 신사와 같은 문학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 작품이 고재흠의 작품이다.  

강석희 시인은 두 권의 시집을 내었지만 내력이 있는 시인이다. 그의 묘사와 시적 기교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문학에 완성이라는 말은 매우 조심스럽다. 반면 가능성과 기대는 늘 설레게 하는 신비감이 있다. 강석희 시인을 선정한 것은 ‘새로움’이다. 그의 작품이 신선하고 다음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하고 수상자에 대한 선정이유를 심사위원장인 김현조 시인은 말했다.

 

문화부문은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기여한 자이거나 기대가 높은 사람에게 수여되는데, 이희정(문화포럼 나니레 대표)가 선정되었다. 이희정은 부지런히 활동하며 봉사하는 대표적인 국안인으로 판소리가 전주를 연상시키듯, 이희정은 활동력과 실력으로 국악을 국악답게 이미지화하였다. 

한편 한국미래문화상 공로부문에는 이두현시인을 선정했다. 이두현 시인은 한국미래문화연구원장 재임시에 열정적으로 단체를 이끌었으며 수능시험이 끝난 학생들에게 우리문화를 공연장에서 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우리 문화와 미래세대를 접목하였다. 많은 공로를 치하하고자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은 지난 1991년(사단법인 2000년)에 설립, 문학과 문화예술인들이 회원이 되어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JB한국미래문화상은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이 주관하며 전북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