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오는 26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에서 ‘제2회 한지에 서예를 담다’ 교육 결과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일 전당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30주에 걸쳐 진행된 서예 교육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교육생들이 각기 다른 개성의 서체로 써 내려간 서예작품 33점과 찬조작품 4점 등 모두 37점을 선보인다.

앞서 전당은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예 교육을 개설했다. 강사로는 이당 김진호, 청람 최동명 선생을 초청해 전문적인 서예 기술과 기법을 전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작년 전주시의회 김윤철 복지환경위원장의 대표 발의를 통해 제정된 「전주시 서예진흥에 관한 조례」를 통해 모두 6개 반 6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전당은 지난 19일 교육 결과물 전시 오픈식에 앞서 김윤철 복지환경위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도영 원장은 “서예 문화 진흥을 위해 진행된 교육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4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며 “앞으로도 전당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민들에게 전통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