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12~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해 전주를 대표하는 ‘천년전주 명품 온(Onn)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전당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과거 우리나라 전통문화 속에서 차와 다과를 즐길 때 사용되던 ‘다과상’을 주제로 △도자 △금속 △소목 △목선반 △옻칠 등 5개 분야에 걸쳐 모두 16개 공예품을 소개한다. 

세부적으로는 전통과 모던함을 융합한 △디저트 3합 △먹감사각접시 △소반 △옻칠사각접시 △옻칠원형접시 △트레이 등 온(Onn) 브랜드 상품이다.

특히, 전시를 위해 무형유산 고(故) 조석진 장인의 제자이자 전통 짜맞춤 및 목가구 전문가인 권원덕 작가(Studio686 대표)와 도자 분야에 김경영·정도윤 작가(플레인세라믹 대표), 옻칠 분야에 김문수 작가(가야공방 대표), 금속공예 분야에 김완규 작가(아티펙스 대표), 목기 분야에 이건무 작가(남원목기디자인센터 대표)가 온(Onn) 브랜드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김도영 원장은 “다과상이라는 친숙한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만큼 젊은 세대부터 공예 애호가까지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천년전주 온(Onn)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고 전주의 전통 공예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