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인협회(회장 이형구)는 지난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제25회 전북시인상 및 제1회 신인상 수상식을 성대하게 마쳤다.

1부 식전행사로 전북원로문인을 선정해 영상으로 기록한 자료와 시인들의 활동을 영상편집하여 한해를 돌아보았다.

2부 행사는 전북시인협회가 2024년도에 모든 회원들이 활동하였던 한 해를 마감하는 행사로서 ‘우리땅 대마도 역사탐방’을 시작으로 문학기행인 ‘한국인의 서사 전라도 관찰사 순행길을 따라가다.’의 주제로 전남 나주에서 현장 체험 및 ‘詩 옛사람과 놀다.’의 주제로 남원시민과 순창군민을 위한 사낭송 공연과 청소년들을 위한 시와 노는 아이들 ‘詩글詩글’ 행사 등 일년동안 다채롭게 이루어진 활동에 도민과 시민 등 연인원 2천여명이 참여했다. 한 해를 마감하는 결정체로서 제27집 ‘시의 땅’ 종합문예지 발간을 끝으로 오늘 행사에 이르기까지 일정을 회장 이형구의 설명이 있었다.

3부인 본행사에서는 회원들의 그간의 활동 중에 습작하여 제출한 시에서 엄선하여 제25호 전북시인상의 영예의 대상으로 시인 윤현순으로, 본상으로 현재 한국문인협회 전주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조 시인을, 또한 2024년도 제1회로 전북시인협회에서 젊은 시인들의 활기찬 문단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주는 신인상으로 시인 강석희 시인에게 수여하였다. 특히 전북시인협회의 시인들의 시를 국가 행사인 광복절날 특집시낭송으로 위상을 높여주신 광복회전북특별자치도지부 이강안 지부장에게는 전북시인들의 감사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 하였는바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도 지급했다.

수상식에 앞서 심사 위원장으로 참여해주신 대한민국공무원문인협회 이세규 회장의 심사평에서 전북의 시인들이 제출한 시들 중 우열을 가리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제출되어 본인을 비롯한 심사위원 3명이 심사경력 중 제일 힘들었다고 심사평을 했으며 대상을 수상한 윤현순 시인은 수상소감으로 한 강 시인의 노벨문학상을 받는 해에 시인으로서 최고의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하였고 본상을 수상한 김현조 시인은 앞으로도 전북문단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인상을 받은 강석희 시인은 전북시인협회의 제1회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이 깊어 젊은 시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회원 200여명이 함께하였으며,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회의장 및 서거석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시의회의장의 참석과 축사를 비롯하여 명예 시인인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전북예총 회장을 역임한 소재호회장의 격려사로 성황리에 본 행사를 마쳤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