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전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음식 맛은 장맛!’을 주제로 한국 음식의 맛과 정체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장(醬)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 시민들이 직접 전통 장을 담그며 알아보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일, 찹쌀고추장&멸치고추장조림 △5일, 간편된장&만능쌈장 △6일, 맛간장&맛간장 샐러드드레싱 △7일, 참치견과류 쌈장&케일·양배추 쌈밥 등 1일 2회,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8일부터 전주음식이야기 누리집(jeonjufoodstory.or.kr)에서 진행되며, 장 담그기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문화팀(063-281-158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도영 원장은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 음식의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12월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여부의 심사 결과가 나온다”며 “시민들과 함께 장 문화를 나누고 등재를 기원하는 이번 체험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