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이경재 학장(경영대학)이‘시가 내 인생에 들어왔다’라는 제목의 시에세이집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작가에 따르면 이 책에는 ‘시와 신김치’, ‘항복하면 행복해요’, ‘청개구리 학생들’, ‘내가 새우구나’, ‘찰밥 한입’ 등 총 51편의 시가 들어있다. 특히 시와 동시, 시조, 디카시 등 장르도 다양하며, 그 시를 쓰게 된 배경 등이 수필 형식으로 구성됐다.

반나절 만에 이 책을 다 읽고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는 독자 엄미현 씨는 “가독성이 높고 책장을 넘기는 내내 웃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며 "저자의 의도대로 시가 내 인생에 슬며시 들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자는 “‘전 국민의 시인화’ 즉 초등학생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시를 쓰고, 시와 함께 치유와 행복을 누리는 세상이 되기를 꿈꾸며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시를 어렵고 딱딱하게만 생각해 시에 흥미를 잃거나 시를 쓸 엄두를 내지 못하지만, 이 책을 보면 시 쓰기가 만만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