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들이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 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시는 16일 전주시청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전주시보건소 등 4곳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헌혈에 참여한 전주시 공무원과 시민에게는 헌혈증과 함께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검사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헌혈증은 향후 본인과 가족의 수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기부도 가능하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13일 사랑의 헌혈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1만매를 구입해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주시 공무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