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병무청은 상반기 달라지는 2023년 병역제도를 소개했다.

권대일 전북지방병무청장은 2023년 상반기 달라지는 주요 사항에 대해 ‘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병역이행자 교통비 지급기준 개선’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달라지는 병무행정의 자세한 사항을 살펴보면, 월 10만 원 지원하던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를 올해부터는 전액 지원하게 되며, 사회복무요원이 안정적으로 복무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병역이행자의 입영 등을 위한 교통비 지급기준도 기존 시외버스 운임단가 기준에서 자동차 이용 기준으로 변경되는 등 여비가 현실비용 수준으로 인상이 된다.

여기에 병역판정검사 병리검사 항목이 기존 B형간염, 고지혈증 등 28개에서 알부민, HDL콜레스테롤 검사 등 2개 항목이 추가되어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청년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 지금껏 육군 조리병은 조리분야 전공자와 자격·면허 취득자만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요리에 관심과 취미가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입영 후 군(軍)에서 전문교육을 받고 복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유치원 교사는 희망할 경우 현역병 입영일자를 학기 이후로 조정할 수 있으며, 예비군이 대학(원) 휴학 중 계절학기를 수강할 경우 동원훈련소집을 연기할 수 있게 되어 병역의무자의 학습권을 보장하게 된다.

2023년도 상반기부터 달라지는 병역제도의 상세내용은 병무청 누리집 상단메뉴에서 ‘병무소식 → 달라지는 제도’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