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는 행복도시를 위해 보건·의료분야 등 6대 사업을 11일 추진키로 했다.

보건의료사업은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및 공공의료사업 활성화 추진,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체계 구축, 감염병 대응·관리 체계구축, 환자·가족·이웃이 함께하는 행복한 치매안심사회 실현, 적극적 정신건강 증진사업 추진 및 전문인력 확보이다.

전주시 보건소는 365 건강관리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건강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건강생활실천 교육과 금연교육, 구강검진 및 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건강실천 환경을 조성한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보호 체계도 강화해 저소득층 암환자와 희귀질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도 시행된다.

보건소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과 기저기·조제분유 지원액을 확대하고, 난임 시술 건강보험 급여 적용 횟수 종료자를 대상으로 난임시술비도 추가 지원한다. 영유아를 대상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도 시행된다.

특히 보건소는 올해부터는 장애인 재활보건사업도 확대 운영하고, 제1의 치매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치매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에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전주시립요양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마음치유지원사업과 정신질환자 회복과 자립지원을 위한 회복사업 등 전반적인 정신건강증진사업을 강화한다.

여기에 ‘회복지원공간 첫마중’을 본격 운영해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자립지원하고,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직장인과 중년층을 위해 직장을 찾아가 이동 상담실을 운영키로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올 한해 시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확대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