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는 제40회 정기연주회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오페라 ‘마술피리’로 꾸민다고 전했다. 공연은 8일과 9일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석 초대로 열린다.

이에 따르면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로 한 작품 안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줄거리 안에 날카로운 풍자와 의미심장한 은유를 담은 다층적인 작품이다.

이은희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북대 음악과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음악과 합창단의 웅장한 연주와 목소리가 무대를 채운다.

김지환 학과장은 "전북대 음악과의 40주년 정기연주회를 맞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오페라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익숙한 곡을 통해 초겨울 따뜻하게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