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섭 전 전북레슬링협회장이 29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완주군체육회의 안정적 재정 확보를 내걸고 민선2기 완주군 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양 후보는 완주군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체육인은 하나, 모두가 누리는 완주군체육회’란 슬로건으로 “완주군체육회의 체육인, 지도자, 완주군민에게 보탬이 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자리에서 “군민들과 전문체육인들이 화합하고 결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완주군 발전에 기여하고자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스포츠는 전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체육과 만경강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모두가 누리는 체육도시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40개 종목 스포츠 가운데 축구와 야구 등 활발한 종목 외에 소외 종목도 적지 않다”며 “종목단체 회장 등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체육 종목단체 및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 △체육인을 위한 체육시설 환경개선 △모두가 누리는 완주체육 △재정자립을 위한 제도마련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 등 5개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양현섭 후보는 전북레슬링협회 회장을 지내며, 대한레슬링협회 행정감사 등 체육계 활동 펼치는 것과 함께 전주매일신문사 편집위원을 맡는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그는 법무부 교정위원 활동 공로에 따른 국민포장을 받았으며, 올해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시군구 주민자치상 수상도 받았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