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11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20일간 전주팔복예술공장 전시실에서‘2022 탄소예술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3명이 증원된 13명의 작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이 탄소가 가진 탄성과 강도, 경량 등을 사전에 습득해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도록 사전 워크숍과 기술지원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후, 공모를 통해 지난 6월 선발해 5개월간의 작품 제작과정을 거친 50여 점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는 회화, 조형, 도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예술가로 곽정우, 문민, 서완호, 소찬섭, 이강원, 이상훈, 이호철, 이희춘, 장영애, 장우석, 최무용, 나잇노이즈, 레데츠키 아드리안 등이다.

2022년 탄소예술기획전의 주제는 '탄소와 예술; 유기적 집합'이다.

이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탄소섬유를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창작한 새로운 매체에 관한 연구의 결과이며, 예술가가 탄소예술 작품을 창작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에 절망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깨달음의 근본적인 결합은 탄소라는 매체의 본질적 개념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유기적으로 집합시켜갈지를 되돌아보길 바라는 시도를 담고 있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4시 팔복예술공장 A동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참여작가와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후원기업 (유)유니온시티가 함께 할 예정이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탄소예술이라는 새로운 예술 매체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탄소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을 넘어 해외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방문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063-212-8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