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완주군에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15일 완주군은 지난달 25일부터 12일까지 추석명절 이웃돕기를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각 1마을 담당지역에서 저소득가정을 방문하여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완주경찰서, 봉동에 위치한 전주우편집중국 직원들 또한 관내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관내농협에서는 1500만원상당의 백미 600포, ㈜홀썸(대표 박원희)에서 3000만원상당의 양념돼지고기 5000팩, 전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천)에서 백미 100포를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지부장 조동선)에서 한돈 600kg, 완주군 산립조합(조합장 임필환)에서 성금 500만원, ㈜에이치비건설(대표 이재승)에서 마스크 15만장,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유용준)에서 한우불고기 102kg을 전달해오기도 했다.
 
아토세이프 제1공장(대표 김문숙)에서는 액체세제 240박스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위원회(의장 서영우)에서는 완주군 가정위탁아동들에게 4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내에서도 성금 및 현물 기탁이 이어졌다.
 
기탁된 성금 및 현물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각 읍·면 저소득가구에 전달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추석명절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