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학생서예공모전에  금상 3점, 은상 6점, 동상 31점, 특선171점, 입선 349점 등 총 560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한국서단의 미래와 서예교육의 진흥을 이끌어 가기 위해 처음으로 공모전 형식의 학생서예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작품 총 721점이 이번 공모전에 출품, 고등부 금상에는 해서로 소식(蘇軾)의 시를 쓴 김동현(18세, 경남 양산고 2년)학생이, 중등부 금상에는 ‘행복은 항상 웃는 마음에’라는 제목의 해바라기를 그린 문초연(정읍 정일중 2년)학생이, 초등부 금상에는 한글로 ‘독서 속에 길이 있다’를 쓴 박가영(충남 합도 초등학교 6년)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김기동 심사위원장은 "우리나라 서예의 앞날을 책임지고 나갈 서예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1회 학생서예공모전에 721점이 출품 된 것은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며 "학생 여러분들도 엄연한 학생 신분의 서예인이다. 부디 큰 꿈을 안고 올곧은 마음으로 힘차게 앞만 보고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10월 14~2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전시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