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농업경영의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용 경유 및 휘발유 면세유 가격안정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보조금 규모는 3억1백만원으로 도비 40%, 군비 60%로 구성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농업인 등에게 공급되는 면세유는 리터당 전년 평균 경유 815원, 휘발유는 781원에서 올해말 기준, 경유 1,458원, 휘발유는 1,333원으로 각각 79%, 71% 상승했다.

이에 따라 면세유 상승분의 절반인 경유 리터당 322 원, 휘발유 리터당 276원을 지원하고 1월과 2월은 지원금액이 달라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3일까지이며, 올해 1월부터 6월 중 4개월분에 대해 구매한 경유와 휘발유에 대해 보조금이 지급된다.

면세유를 구입한 지역농협에서 농업용 면세유류 배정 및 공급량 확인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 임인택 탐장은 “이번 농업인들에게 면세유 가격안정지원으로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경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