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제12회 기념공모전을 개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6점의 작품이 출품돼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35점, 입선 124점 등 총 163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모 분문은 총 6개로,‘한글, 한문(전·예·해·행초), 문인화, 전각, 서각, 기타(융합적 실험작품)’으로 구분해 서예작품을 공모, 그 결과 306점이 출품됐다.

대상에는 윤영석씨의(1971년생·부산) 전각 작품 ‘하늘을 담은 너의 가슴’이 선정됐다.
또 우수상에는 정선숙씨의(1959년생·서울) 한글작품 ‘벼슬을 저마다 ㅎㆍ면’, 양순옥씨의(1954년생·전북) 문인화작품‘묵란(저녁기도)’, 홍영택씨의(1972년생·충북) 행서작품 ‘만해선생시 즉사(萬海先生詩 卽事)’가 선정됐다. 전체 입상작에 대한 심사결과는 서예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기동 심사위원장은 "한글 문인화 한문 전각 등 각체가 고르게 출품되고, 수준 높은 작품들도 많았다"며 "특히 다른 서예 공모전보다 전각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는 점이 큰 특징이며, 작품성 또한 아주 빼어났다"고 총평했다.

한편 수상작은 10월 14~2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전시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