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김창권 교수(물류무역학과)는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독 데이터 비즈니스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일 나우만 재단과 공동으로 주관한 이 행사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독일 GAIA-X의 특성과 이를 활용한 여러 가지 사례들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독일대사관 페터 빙클러 수석 부대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 등 한독비즈니스 관계에서의 주요 인사들과 또한 주한 독일기업의 대표 격인 지멘스와 칼 자이스, 헨켈 등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과 반도체 혁신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 주최자로서의 한독경상학회장인 김창권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물류 공급망이 붕괴되고, 또 기후 위기와 최근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우리나라가 무역적자를 보이는 등 어려운 환경에 처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독일에서의 기업들과 정부 및 학계 네트워킹으로 공동으로 공급망을 구축하는 산업 데이터의 관리와 새로운 시장 창출로서의 데이터비즈니스 모델의 확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학습과 활용의 관점에서 이 포럼에서 한국과 독일의 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여러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소통하는 네트워킹을 구축함으로써 집단지성을 활용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글로벌 기업이나 유명 스타트업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비즈니스의 현장 실무적 특성을 학술적으로 공고히 하고, 이를 스마트 물류나 기술 무역의 교육 현장에 확산하는 것도 학회의 주된 관심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독경상학회는 한독간의 학술면과 문화면 등의 국제적인 수준에서의 교류를 통해 한국에서의 경제?경영학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독일 관련 경제, 경영, 정책, 사회 문제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학회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