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군민 생활민원 해결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

30일 군에 따르면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군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재해대책반, 물가대책상황반, 생활환경개선반, 상하수도대책반, 교통대책반, 의료방역대책반, 가축 및 코로나19 방역대책상황실의 8개 분야를 가동한다.

군은 이를 토대로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모든 생활 민원을 즉시 해결함은 물론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가족들과 정겨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이 기간 중 코로나19 재 확산 방지를 위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방역대책반을 운영하여 연휴기간 동안 선별진료, 감염병 발생상황 파악 등 방역체계가 평상시와 같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 비상 응급진료를 위해 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여 의료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연휴 기간에 비상 진료를 실시하는 관내 병. 의원 및 약국 현황 등을 임실군 보건의료원(063-640-3110)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대처키로 했다.

군은 이와 함께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중점 관리로 물가안정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관내 기업 및 단체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으로 명절맞이 지역 내 소비 확대를 도모키로도 했다.

이밖에 군은 관내 저소득층에도 생계비 및 물품 지원과 함께 명절 음식 나눔으로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군민 모두가 걱정은 덜고 기쁨은 더하는 따뜻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