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셋째 주, 전주 문화공간 이룸(이사장 이윤정)에서 시원하고 통쾌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따구 콘서트’, ‘뒤끝작렬 콘서트’, ‘남의 떡 콘서트’가 수, 목, 금요일 오후 7시 30분, 3일 연달아 열리며 각각 다른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문화공간이룸>의 ‘이윤정’ 이사장이 기획한 콘서트로서, ‘이룸 오픈 데이 우리들의 버킷리스트’ 프로그램에 속해있는 콘서트다. ‘이룸 오픈 데이 우리들의 버킷리스트’는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고 싶은, 비전공자를 포함한 전북도민에게 공연장을 오픈한다는 취지의 프로젝트이며 장르불문, 전북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기획, 실현해보고 무료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토크 콘서트는, 바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마음에 담아두고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다 같이 털어내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전주 MBC의 ‘이충훈’ 아나운서가 DJ 역할로, ‘글마음 조각가 김정배’가 이야기 맞장구 역할로 출연하며 인문밴드 ‘레이’와 게스트가 토닥공연 역할로 콘서트에 함께한다.

1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이따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콘서트는 ‘인생에 대한 서러운 불만들과 인생에 분노했던 사연’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진행되고 게스트로 ‘심소진’이 함께하며, 1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뒤끝작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고 ‘약올랐던 마음들, 누군가가 얄미웠던 사연’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진행되며 게스트로 ‘이소윤’이 함께한다.
1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남의 떡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남의 떡이 더 커보여서 속상했던 사연’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진행되고 게스트로 ‘소리꾼’이 함께 콘서트를 꾸린다.

해당 콘서트는 라디오 방송처럼 사연을 신청받아 진행되며 사연 당첨 시 5~6만 원 상당의 선물과 콘서트 입장권을 수령할 수 있다. 사연 신청 방법은 ‘문화공간이룸’ 인스타그램(ID: erum2235323) DM 또는 카카오톡 채널(문화공간이룸)이나 네이버 톡톡(문화공간이룸) 1:1 대화, 그리고 이메일(erum2235323@naver.com)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이며 사연을 신청하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하다. 올여름, 찌는듯한 무더위와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 여파의 힘겨운 나날 속에서 지쳐가는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시원한 쉼터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공간 이룸에서는 매년 지역민들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풍부한 문화 향유를 위한 여러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공연장 대관과 개인 연습실 대여도 상시 진행하고 있다. <문화공간이룸>의 공연 소식이나 참여 소식은 ‘문화공간이룸’ 블로그나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윤정 이사장은 "바쁘고 힘든 현대 사회에서 속상한 일들, 억울한 일들도 많을텐데 거기에 코로나까지 더해져 지난 2년여간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왔다."며, "그간 힘겨웠던, 우리들의 마음속에 담아두고 차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한 자리에서 꺼내놓고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며 함께 울고 웃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드리고자 기존에 없던 재미있는 토크 콘서트를 기획해 보았다. 이제 끝나가나 싶던 차에 다시 고개를 드는 코로나 전파로 인해 우려가 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 또한 잘 이겨내리라 믿으며 지역민들에게 웃음으로 힘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