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1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어린이 국악 체험극 '가얏고 티라노-황금똥의 비밀'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국악공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야금과 해금 연주, 율동 따라하기, 노래 부르기 등으로 구성,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국악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람예약은 3일부터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입장인원은 최대 230명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특히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공연장 소독과 관람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시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수준 높은 국악극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가락을 느낄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즐거운 추억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