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 매개자 협력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시범사업 '예술로 링크(Link)'에 선정, 국비 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예술로 링크(Link)’는 지역의 인적, 물적, 문화적 자원을 연계하여 학교 수요 맞춤형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학교 안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과 학교를 연결하는 매개자를 양성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며,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 28곳이 참여, 2차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으로 전주문화재단을 포함한 5개 기관이 선정됐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지역?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 및 책임교육 구현’이 중점사항으로 제시됨에 따라, 향후 학교문화예술교육에서 지역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재단에 따르면‘꿈꾸는 예술터’전국 1호로 지정돼 팔복예술공장에서 전국 최초의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구축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총 1억8천6백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심사 총평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지역연계 등 사업역량이 높은 기관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기존 프로그램 지원이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열어둔 기관을 우선적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백옥선 대표이사는“이번 사업이 역량 있는 문화예술교육 기획자를 지역의 인적자원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돼, 향후 예술가들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은 향후 지역 안에서 학교와 지역이 아이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학교-예술가-재단의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학교별 환경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예술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