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더문화의 '2022 월간더문화'가 지난 5~6월에 이어, 이달 26일 ‘신박듀오’의 연주로 세 번째 문을 연다.

2022 월간더문화는 사단법인 더문화가 2022년에 새롭게 기획한 올해의 주력 프로젝트로,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문화공간 이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월 다른 주제와 아티스트로 다채롭고 활기찬 공연을 꾸린다고 한다.

또한 전북에서 만나보기 힘든 세계적 명성의 예술가들과 도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열린 음악회임과 동시에 지역주민뿐만이 아니라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다 함께 관객이 되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써 도내 관광 사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성공리에 마무리된 6월의 월간더문화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과 쳄발리스트 최현영의 완벽한 연주로 문화공간이룸에 열광의 꽃을 피웠다. 그 뒤를 이어,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신박 듀오’가 2022 월간더문화의 7월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박듀오(PianoDuo ShinPark)는 유럽을 기반으로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서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세계 음악계에 새로운 피아노 역사를 쓰고 있는 피아노 듀오이다.

음악과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 거주하며 유럽을 넘어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노 듀오 신박은 이미 솔리스트로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두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이 만나 결성하였다.

결성한 지 몇 해 되지 않아 참가하는 국제 콩쿠르마다 연이어 석권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노 듀오는 물론, 매년 약 40회의 연주 활동을 하며 전 세계 음악계에 유명 피아노 듀오 연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피아노 듀오 신박은 리사이틀 무대 뿐만이 아니라 협연자로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폴란드 그단스크 발틱필하모닉, 모나코 몬테 카를로 필하모닉, 독일 북독일 교향악단 등 유럽의 유수 교향악단들과 협연해오고 있으며 해외연주뿐 아니라 서울스프링실내악 페스티벌, 경기실내악 페스티벌,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 등 국내에서의 주요 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신박듀오’의 7월 월간더문화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모차르트, 생상, 리스트의 포핸즈 곡들을 통해 더욱 풍부해진 피아노 연주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7월 이후에도 2022 월간더문화로 만나볼 수 있는 아티스트는 여럿 있다. 8월에는 월간<음악춘추>가 선정한 ‘21세기 한국을 빛낼 젊은 연주자 23인’에 이름을 올린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웅’, 9월에는 최정상 성악가들의 팝페라그룹 ‘크레도’, 10월에는 EBS 세계테마기행에 출연한 바 있는 실력파 메조소프라노 ‘장은’, 11월에는 바리톤 ‘박흥우’와 피아니스트 ‘이영신’이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한 자리에서 전곡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12월에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채로운 송년의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더문화는 2020년 8월 설립되었으며 도내 지역민과 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적극적인 기획과 참여로 지역의 예술가들의 활동과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창조,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사단법인 더문화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인 2022 월간더문화를 통해 도내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도민과 지역민들이 더 많은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고 더 다양한 양질의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1회성으로 스쳐 지나가는 행사가 아닌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음악회를 개최, 즉 지속가능한 중장기적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관객이 문화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는 더 많은 무대와 연주의 기회를 부여하여 도내 예술인들이 서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은 무대 공연 기회로 인한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할 수 있게 하여 일자리 창출 및 예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윤정 사단법인 더문화 이사장은 ‘완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공연문화예술계가 점점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반가운 소식과 더불어 전주시민들이 기다리는 세계적인 듀오 연주자 “신박듀오”의 공연을 올릴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신 공연인 만큼 코로나19 이전에 즐겼던 문화가 있는 삶을 다시금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