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 오픈 데이 '우리들의 버킷리스트'

문화공간 이룸(이사장 이윤정)이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가족 추억 쌓기 프로젝트인 '패밀리락(樂) 콘서트'에 이어 지역민 참여프로그램인 이룸오픈데이 '우리들의 버킷리스트'를 기획해 내 인생에 버킷리스트를 이루고 싶은 전북도민들에게 공연장을 오픈하고 참여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도 문화관광재단의 소극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문화공간 이룸이 추진하는 버킷리스트는 전북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실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장르 불문하고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을 표현해 예술적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

한 회당 1~4팀의 신청자들을 모집해 총 15회에 걸쳐 자신이 구현해내고자 하는 무대를 공연장과 협의하고 함께 기획해 완성한다. 직업적인 문화예술인이 아닌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고 재능을 가진 전북도민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인, 가족, 친구, 연인 등 출연의 제한없이 다채로운 무대를 전북도민들이 직접 누려볼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부분에 있어 제한적이었던 2년여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평범한 것들에 대한 새삼스러운 감사함에서 새로이 만들어진 버킷리스트를 무대에서 표현해본다.

제한 없는 공고를 통해 모집된 신청자들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협의하여 문화공간 이룸에서 꿈의 무대를 만들어드린다. 연주, 인생 이야기, 연극, 작품 소개, 회고, 전시 등 다양한 내용에 맞는 무대 소품, 연주환경을 만들어 제공한다.

프로그램 진행 중 가능한 참가자가 있다면 이벤트성 연인들의 고백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재미도 만들어 보고자 한다.

공연일시는 8월 17~21일 1차, 9월 14~18일 2차, 10월4~7일까지 총 3차에 걸쳐 평일은 저녁 7시 30분에, 주말에는 오후 5시에 진행되며 희망 날짜는 3지망까지 가능하다.

접수 신청 방법은 전화 (063.223.5323), 이메일(erum2235323@naver.com)로 가능하며 문화공간이룸 블로그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접수하면 된다.

이윤정 이사장은 “이번 우리들의 버킷리스트 프로그램 참여로 지역민들이 행복하게 무대를 즐기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 문화와 함께 하는 삶을 누려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북도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무대에 꿈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내가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그야말로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