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와 전북도립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도립미술관 앞마당에서 실감미디어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주대학교, 건국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계명대학교 등 대학 재학생 32명, 실감미디어 관심 일반인 7명, 미디어파사드 전문가 6명, 도내 실감미디어 관련 기업 3개사 등이 함께한다. 특히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이번 프로젝트 수업은 게임, 역사, 관광, 시각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에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단장 한동숭)은 이날 총 45시간 동안 진행되는 집중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 10점을 일반에 공개, 시연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가 일반 관객들이 사회문제 및 지역 문화 소재가 실감미디어 콘텐츠의 핵심임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을 기획하고 진행한 전주대학교 박형웅 교수는“이번 계절학기 프로젝트 수업은 다양한 학교, 전공을 가진 대학생과 현업 전문가들이 함께 글로벌 기후위기나 동학 등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하는 과정이라는 의미가 크다”며, 일반 시민도 그 결과물을 함께 즐기고 테마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