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 군산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동네문화추적단'의 공유워크숍이 지난 16일 개복동 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시민 스스로가 우리 동네의 문화를 찾고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동네문화추적단은 지난 4월 공모와 심사를 통해 13팀이 선정되었으며, 현재 군산 동네별 역사 및 지역 자산, 일상문화를 수집하고 조사하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번 공유워크숍에 참가한 동네문화추적단」각 팀들은 서로의 활동 경과와 내용을 발표하고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일제강점기 근대 역사에 가려 소외되었던 군산의 마을 문화, 숲 문화, 놀이문화 등 과거부터 이어져온 가치 있는 일상이 시민 공동체 활동을 통해 비로소 재평가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함께 나누었다. 

다양한 주제의 동네문화를 추적하고 그 과정과 경험을 기록하는 동네문화추적단의 활동은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중요한 콘텐츠가 될 뿐 아니라, 군산의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는 소중한 시민 자산으로 활용될 것이다. 동네문화추적단의 조사 및 활동 내용은 영상, 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아카이브로 구축될 예정이다.
 
2022년 예비문화도시사업 문화공유포럼이 24일 오후 3시 군산 동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기본방향과 비전을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군산 문화공유포럼은 군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https://www.kunsan.ac.kr/gunsanccc) 및 SNS (www.facebook.com/GunsanCultureCente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