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2022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9,1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4월부터 행정안전부의 1, 2차 컨설팅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전국 10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군산시가 선정됐다.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사업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로부터 공중화장실의 안전 확보,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에너지 절약시스템 시공,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그린 화장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노후 화장실 개선을 위해 소공원 및 관광지 내 화장실의 지속적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범죄 취약환경 개선을 위해 안심비상벨 및 안심거울 설치, 정기적으로 경찰서와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해 왔다. 

또한, 관내 115개 공중화장실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청소용역을 실시하고 항상 청결 유지와 선도적인 화장실 문화 개선 노력 등이 공모사업에 선정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해돋이 공원 공중화장실 리모델링과 CCTV, 비상벨, 외부 안심조명 등 안전시설과 LED 전등, 카운터 센서, 감응식 세면대 등 에너지 절약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로 새롭게 탈바꿈 할 예정이다. 

또한 해돋이 공원은 시에서 추진하는 공원 환경개선, 산책로 조성, 인근 도시 재생사업 등과 맞물려 시내 야경 명소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회 추진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 조성사업으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 안심 공중화장실의 성공적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으로 공중화장실 시설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