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동원 남원시장 후보는 선거를 며칠 앞두고 민주당은 매번 되풀이하던 정치신파극을 되풀이하면서 시민들에게 표를 구걸하고 있다는 긴급성명서 형식의 견해를 밝혔다.
강 후보는 “민주당은 지난 27년간 무려 8번의 지방선거 때마다, 당선이 불투명해지면 버릇처럼 ‘눈물의 읍소쑈’를 벌여왔다”면서, 특히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며 국민이 세워준 촛불정권을 불과 5년 만에 빼앗기고도 일말의 반성도 없이 동정표를 구걸하는 작태는 그야말로 유권자인 남원시민을 바보로 아는 행태와 다름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고도 선거 때만 되면 민주당을 뽑아달라고 구걸을 한다”며, “남원시민이 호구인가? 남원시민의 가슴은 무너져 내리고 있고 민주당은 부글부글 끓는 시민들의 마음을 알고나 있는가! 도리를 안다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정권을 빼앗긴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데 또다시 남원시민들을 득표도구로 전락시키며 우롱하고 있느냐”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은 더 이상 남원시민을 바보 취급하지 말라! 남원시민은 선거 때만 쓰고 버리는 ‘일회용’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