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관광단지 내 춘향테마파크·함파우소리체험관·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연결하는 총 연장 2.44km 구간을 운행하게 되는 ‘남원에어레일’이 6월 중 개장을 앞두고 시운전에 돌입했다.
남원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남원에어레일은 최고 높이가 11m 정도로 높고, 코스 곳곳에 다이나믹 한 경사로가 포진되어 있어 실제 속력 대비 체감 속력이 빠르게 느껴져 마치 남원 하늘 위에서 고급스러운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남원에어레일은 레일 선로에 설치된 고압선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기존의 모노레일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안전문제와 날씨로 인한 운행제한 등의 문제들을 보완하는 이엠티씨의 최신형 배터리식 모노레일 8인승 차량으로 운영되어 4계절 내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은 순환 티켓과 원하는 스테이션에서 탑승하여 다음 스테이션에서 하차하는 단일 구간 편도 티켓으로 나누어 판매할 예정이며, 3개 스테이션 어디서나 승?하차하며 스테이션 주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나의 이동 수단으로써 남원을 더욱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게 된다.
남원에어레일은 이번 시운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모노레일 차량 및 레일 안정성 확인, 운전 관련 제어시스템 등 모든 안정성 검사가 완료되는 6월 중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