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도통동 갈치마을이 전라북도 공모사업인 2022년 아름다운 주거 경관개선사업에 선정되며 사업비 13억2천만원을 확보해 ‘갈치, 문화예술마을 만들기’ 테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빈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주거환경이 날로 악화되는 농어촌 마을의 경관개선을 통해 농촌다움을 찾고 거주지로서의 매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전라북도에서 공모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갈치마을은 수년전부터 전체 주민 스스로가 꽃밭을 가꾸고 나무를 심고 우물과 개울을 옛 모습으로 복원하는 등 아름다운 마을경관조성에 힘써왔으며 예술인들과 외국인들이 귀촌 정착했다.
또한 주민 모두가 예술인이 되어 작품을 제작 전시하고 마을벽화를 그리는 등 주민 예술인마을 사업 활성화에 노력해 2020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인마을로 발전하였으며, 이는 주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많은 활동을 하였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에서는 주거지경관 개선사업으로 ▲풍경산책로 조성 ▲풍경동산조성 ▲마을입구 천변 경관조성 ▲마을 안 걷고 싶은 거리조성을 위해 담장정비, 우물정비 사업과 공동이용시설 개선사업으로 ▲마을회관 정비와 주차장조성 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주거 경관을 지닌 살고싶은 농촌마을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양근식 남원시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갈치마을을 아름다운 주거경관을 가진 문화예술마을로 지금보다 더 활력있고 쾌적한 지역공동체 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