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이 어린이 날을 맞아 5~6일 이틀 간‘도전, 공예 기네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예 기술로 기록을 겨루는 공예 기네스와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추억의 뽑기가 운영된다.

어린이날 메인 이벤트인‘공예 기네스’는 조상들의 갓끈 제작과정 일부를 겨루는 행사다. 갓을 만들 때 쓰인 재료인 구슬과 오죽을 실에 가장 빨리 꿰는 팀이 우승한다. 기네스 기록 달성 팀에겐 고급 수공예품도 증정된다.

‘추억의 뽑기’이벤트는 장내에서 진행하는 미션 수행자에게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다. 미션은 3가지로 전주공예품전시관을 돌아보는 스탬프 투어, 이용 후기를 작성하는 영수증 리뷰, 행사 참여 인증사진을 올리는 SNS 공유 이벤트다. 미션 당 1번의 뽑기 기회가 제공된다.

뽑기는 1등 경품‘고급 수공예품’부터 5등‘한지 엽서’까지 다양하며, ‘꽝’이 없어 행사 참여자 누구나 경품을 받아 갈 수 있다.

특히 전주공예품전시관 체험관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공예 체험을 제공한다. 체험은‘단선 만들기’로 준비된 체험키트 100개가 모두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거리두기 완화로 활력을 찾은 한옥마을에 가족 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공예 기네스로 추억을 만들고, 뽑기로 경품도 받아 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뽑기 이벤트는 상시 운영되고, 공예 기네스는 오후 3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이뤄진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www.jeonjucraft.or.kr) 또는 공예문화산업팀(063-281-1610)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