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중, 특색있는 문화예술체육활동 눈길

전주남중학교는 원도심학교 사업 운영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교육복지 사업과 연계해 매해 가을마다 밤샘 독서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의 재미를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도심학교 지역특화사업으로 간식 봉사 동아리 학생들은 월 1회 제과제빵 활동을 통해 평화동 지역아동센터에 간식을 전달하는 사업을 2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전문강사를 초청한 전교생 배드민턴 수업도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전주 관내 중학교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목공실을 보유하고 있는 이 학교는 목공거점학교 사업 운영으로 전주 지역의 중학교에 목공체험 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자유학기 활동과 창체 목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문 공구를 활용한 목공의 기초와 심화 교육을 받으며, 전교생 모두 목재를 이용한 자기만의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목재벤치나 책꽂이, 책상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학교예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2012년에 창단된 윈드 오케스트라 활동도 자랑할 만하다. 20여 종의 관악기와 타악기에 대해 전문 강사를 통한 1인 1악기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처음 악기를 접하는 학생들도 집중적인 방과후활동을 통해 연말에는 오케스트라 공연도 한다.

전주 시내 중학교에서 유일하게 남자 농구부도 있다. 이와 함께 공기소총 사격부도 2020년 현대화된 사격실을 갖췄다.

그 외에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희망으로 만들어진 자생적 자율 동아리로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와 락밴드 동아리, 또래 상담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방과후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