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한광연)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전지연)는 27일 광주문화재단에서 열린 ‘지역문화 정책포럼’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지역문화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전국 광역 기초 자차단체의 문화재단을 망라하는 지역문화 진흥의 구심체로서, 국가와 지방정부 문화정책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단체는 공식 출범 이후, 지역문화 정책에 대한 대 정부 제안 및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포럼은 차기 정부 지역문화 정책에 관한 문화예술계의 의견수렴과 담론 형성을 통해 지역문화재단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대통령직 인수위에 제안하는 정책과제는  ▲지역 문화재정 확충 ▲문화자치 기반구축 ▲지역문화재단 위상 강화 ▲지역과 사람 중심의 예술지원 정책전환 ▲문화시민의 보편적 권리 확대 등 총 다섯 가지 정책목표와 이에 따른 15개 세부과제로 나눠져 있다.

한편 지역문화 정책 제안서에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실질적으로 문화분권과 문화자치를 확산하고 지역문화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