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관련 의혹을 받고있는 k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경선 예비후보가 이 사안을 반박하는 기자 회견을 예고했다가 다음 날 이를 전격 취소했다.

완주군수 예비후보 4명이 경합하는 가운데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경선 마지막 날 이 같은 조처가 나와 그 영향과 배경에 완주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26일 완주군 기자실에 따르면 k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완주군청 기자실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그러나 k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10시로 예약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이날 불거진 상습도박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과 해명 회견으로 전망되었느나, 아무런 사유없이 회견을 취소한 상태이다.

모 인터넷 언론은 지난25일 k 예비후보가 농협 조합장 신분을 유지한 채 상습도박에 나섰다는 목격자 증언 녹취록을 보도했다.

특히 거액의 판돈이 깔린 도박판 앞에서 카드패(포커-바둑이)를 쬐고 있는 k 후보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였다.

이 보도는 민주당 중앙당에 전해졌고 공식 절차를 통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인 것으로 당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북도당 공관위의 검증과 공정 및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 한 것에 관련해 윤준병 전북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언론에 노출된 k 예비후보 의 도박현장 사진이 공관위 회의전에 전북도당 제보센터 및 공관위에 제공 되었더라면 k 예비후보가 경선 대상자로 추천되는 결정과 다른 결정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k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선택될 경우에도 군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공정등에 부합하는가 여부에 대해서 경선결과의 재심등 을 통해 중앙당에서 다시 확인 될 것"으로 보일거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지난 20일께 있었던 민주당 전북도당 6-1 지방 선거 공천 심사위원회에 이 안건이 상정됐을때도 k 후보는 ‘상갓집 놀이’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k 후보가 스스로 예약한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하자 이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이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