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는 25일 순창군 구림면 복지센터에서 순창군 내 손자녀 양육을 돕는 조부모 및 예비 조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조부모 양성평등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부모 육아 가구는 250만 시대를 맞고 있다. 이와 같이 조부모의 역할이 커지고 손자녀 돌봄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조부모의 양성평등의식은 매우 중요하다. 성 역할 인지 및 사회화가 시작되는 시기인 영유아기에 조부모의 성인지 감수성과 의식적·무의식적인 성 역할 고정관념이 양육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찾아가는 조부모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강사로는 여성가족부 일?생활균형 전문 강사인 전미란 인교육전략 연구원 대표로, 조부모의 성 역할 고정관념 점검과, 손자녀 양육 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양육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여자 A씨는(순창군) "맞벌이하는 자녀를 위해 손주를 돌보고 있다"며 “우리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썼던 말들 속에도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는 언어가 있었다며, 교육을 통해 편견 없는 손자녀 양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정희 센터장은“미래사회의 주역인 영유아가 편견 없는 공동체 의식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할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손자녀 양육을 돕는 조부모가 갖춰야 할 양성 평등 인식 개선에 센터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교육사업팀(063-254-3814)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