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전 청와대 행정관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6월 1일 지방선거에 무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서정호 씨는 지난 대선 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위해 국민참여 플랫폼 전북본부장, 민생경제단 단장, 국민통합 전북본부장, 완진무장지역 선대본부 부위원장 등의 직함을 갖고 투혼을 발휘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강령에 부합하는 쇄신과 혁신을 바랜 기대를 저버렸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1일 무주반딧불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바 있는 서정호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교육이수기간 인정문제로 피선거권을 제한"한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호 무주군수 예비후보는 “무주군의 큰 변화를 위해 행정전문가인 본인이 적임자”라 강조하고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몸담았던 정당을 떠나서도 가능하다고 확신하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서정호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언제라도 온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각고의 노력과 혁신이 수반된다면 재입당을 고려해 보겠다”며 탈당의 아쉬움을 감추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