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경선후보 심사에서 18일 배제된 것과 관련해 대시민 호소문을 냈다.
이번 공심위에서 윤 예비후보가 배제된 것은 지난 2010년 6월 제5회 지방선거의 선거비용 보전금 미 반환에 대한 것으로 12년 전의 일이다.
이에 대해 윤 예비후보는 선거법으로 대법원의 당선무효형 확정 후 돈이 없어 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될 때까지 보전금을 반환하지 못했다고 호소하며, 이번 선거출마를 계기로 선거보전금 반환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해 문제해결에 나섰으나, 보전금 반환 공소시효가 반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고, 공익기관 단체에 기부도 기부행위 등에 관한 선거법 위반 행위가 돼 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윤 예비후보는 19일 공심위에 재심을 청구하고, 논란이 됐던 선거보전금에 대해서는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될 수 있도록 재심청구와 함께 공탁을 밝혔다.
끝으로 윤 예비후보는 20여년을 지켜온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결의, 대의명분을 쫓아 담대하게 걸어나가며, 어떠한 외압과 술수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극복하고, 제자리로 돌아와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호소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