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최근 청년단체 NOWWON의 창업공간을 개소함에 따라 빨간벽돌 인근에 조성된 도시재생커먼스페이스에서 청년들이 각 공간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NOWWON은 남원시 도시재생 빌드업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청년들의 모임으로, 앞서 시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까지 흑돼지 먹자골목 일대의 노후 건축물들을 리모델링했다.
최근에 문을 연 청년문화창업공간은 총 4곳으로, 이곳은 남원시 도시재생 빌드업 프로젝트를 발굴된 청년들을 상대로 2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도킹씨네마테끄는 씨네라이브러리로 영화도 보고 영화관련 서적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 상영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상영하고 평일에는 공간 대여 및 서적판매가 이루어지는 문화공간이다.
추냔이네 소품샵은 남원의 대표적인 인물 ‘춘향이’에서 모티브를 얻은 추냔(못생긴여자)‘이라는 친근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이용한 여러 가지 굿즈와 데코소품, 공방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고 성인 취미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옥컨셉카페 ‘고샅’은 시골의 좁은골목길이란 뜻으로, 기존 한옥건물의 형태를 되살림으로써 어릴 적 기억과 경험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레드 브릭스 스튜디오는 세상을 더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작은 벽돌들을 쌓아가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영상과 음악을 활용하여 뮤직비디오, 홍보영상제작, 미디어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고 남원에 새로운 문화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NOWWON 대표 4명은 “아직 채워갈 부분이 많지만 남원시의 종합 커뮤니티 공간이라는 입소문이 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 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남원시 청년창업가들이 새롭게 도전의 문을 두드리는 등 새로운 희망을 위한 열기가 가득하다”며 “시에서는 청년들이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고 지역에 정착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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