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건설공사 시행 및 변경 시 설계도서 오류 및 과다설계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5일부터 시 발주공사에 대해 “2022년 건설공사 추진 개선방안”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신규 건설공사의 경우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시공 전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와 건설사업자의 설계도서 검토 결과보고 제출 의무화와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요청 시 사업담당자의 분야별 설계 체크리스트 작성, 대형공사 시행 1개월 이전 감리 용역 시행, 설계 사전심사제 및 사전설계심사 조정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설계변경이 필요한 건설공사는 외부 전문가가 건설 현장과 설계변경도서를 검토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사업부서에서 검토 후 시행하는 설계변경 사전검토제를 운영, 설계변경 요인 발생 시 즉시 서면보고 이행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이번 개선방안 시행을 통해 설계단계부터 꼼꼼하게 사전 점검에 나서서 건설공사의 예산낭비 요인 제거 및 안전한 건설공사 추진으로 시민들의 행정 신뢰성을 회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