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학부모 5768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학부모들은 3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발표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교육대전환을 위한 적임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목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윤경애 전주시학부모연합 대표는 학부모 지지선언 배경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교육불평등 해소의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학생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권, 교육복지와 돌봄 강화를 약속했다”면서 “공정교육, 평등교육, 상생교육으로의 대전환 적임자가 이재명 후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공교육은 혁신을 넘어 혁명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대학입시와 공교육을 분리해야만 병든 교육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불평등이 교육불평등으로 전가되고, 결국 우리 아이들의 내일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교육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학비리 근절 천명, 세월호 사건에서 보여준 진정성 등을 거론하며 “우리 아이들과 우리 가정을 위해 일할 줄 아는 대통령 후보, 대한민국 대개혁을 이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5768명의 서명이 담긴 지지선언 명단을 민주당 전북도당에 전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