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성과관리 체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최초 성과관리시스템은 민선 5기 2012년 이환주 시장이 처음 도입해 그동안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민선 7기 2018년부터 4개년 연속 도내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
올해 개편한 성과관리 체계는 사업별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기존 국별(3그룹) 평가에서 직무별(6군) 성과분류체계로 세분화하고, 기존 목표달성도 정량평가 외에 정성평가·부서환경역량평가·시정발전 기여도 평가를 추가하여 다각화했다.

정성평가는 사전에 부서별 성과지표가 중요도·난이도 측면에 적합하게 설정되었는지 내부 평가단 150명이 평가를 하고, 사후에는 업무의 과정이 계획대로 충실하게 이행되었는지 평가하고, 부서환경역량평가는 전 부서의 내·외부 근무여건 등을 근무경험자가 평가하는 것으로 열악한 부서의 인력 및 예산환경 등을 반영하게 된다.
또한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공통지표 15개와 부서지표 742개를 설정하였고, 성과관리 부서별 지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 100%를 반영하였으며, 성과지표 달성시에는 남원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공통지표 항목으로는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규제개혁 추진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효율적 재정운용을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찾아가서 해결 해주는 보건복지서비스 ▲농업인을 위한 농지원부 일제정비 ▲저소득층 문화향유를 위한 문화누리카드 서비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이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