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춘향골 농협(조합장 임승규)이 뛰어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가가 높은 남원산 수미 감자를 지난 22일 첫 수확해 남원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춘향골농협 공선회가 출하하는 수미 감자는 전분함량이 낮아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성으로, 수도권 소비자에게 인기 및 인지도가 높은데, 이러한 높은 인지도는 춘향골농협과 남원시·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합공동, 대표 백남정)의 활발한 통합마케팅 노력 덕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에 첫 출하된 하우스감자는 남원시 금지면 황치연 농가의 시설하우스 8개동(5,280㎡)에서 재배된 것으로, 서울 가락동 한국청과에 720Box(20kg/1box) 약 14톤을 우선 출하하였으며, 4월까지 출하하게 된다.
올해 남원지역 춘향애인 하우스감자 공동선별 출하 계획량은 33ha에 420톤으로, 춘향골농협과 남원원예농협 통합마케팅에 참여하는 120농가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하고 있으며, 전문작업단을 통해 공동 수확해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통해 공동선별  공동브랜드로 출하하게 된다.
한편 백남정 조합공동 대표는 “도매시장에서 좋은 가격이 형성되어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