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이 15일 오전 9시 30분, 전라감영 앞에서 전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진행했다. 

당일 행사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인 정운천 도당위원장과 이용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선대위 당직자 및 당원들이 참석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지지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출정식을 비롯해 각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유세를 동시 중계해 이목을 끌었다. 

전북과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유세 상황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행사의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이후 진행된 총괄선대위원장 연설을 위해 정운천, 이용호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유세차에 올랐다. 

먼저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수구 꼰대 정당을 넘어 청년 중심의 정당이 됐다”며 국민의힘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어 “전북에서의 민주당 일당독재를 멈추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전북 득표율 3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용호 총괄선대위원장은 수십 년간 민주당만이 집권해 온 전북의 현실을 돌아봐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는 전북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약속,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며 “호남이 윤석열의 킹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호남이 나라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지광 공동선대위원장은 긴 세월 동안 정체돼 있는 전북의 현실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출정식은 당직자를 비롯해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의 대선필승 구호 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