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0일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대한민국 미래 교육자치 선언식’을 개최, 각 기관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올해 진행된 '대한민국 교육자치 30주년' 관련 활동을 총정리하고 향후 30년간의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자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세 기관은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다짐의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채택, 교사노동조합연맹,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교육희망네트워크가 함께 참여했다.
선언식 참가자들은 공동선언문에서‘지금 우리는 교육의 전환기에 서 있고 자치와 분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모두 주체임과 각각의 역할을 언급했다. 또한‘교육주체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국가의 교육 비전 수립과 이를 위한 정책 운영’,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자치와 분권으로 학교를 지원하는 행정체제 구축’,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모두가 주인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교육자치 제도 마련’을 실천하겠다고 주장했다.
토크쇼에서는 ‘함께 실천하는 교육과정’, ‘함께 참여하는 교육주체’, ‘함께 지원하는 교육체제’의 세 가지 주제로 진정한 교육자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3개 기관은 ”앞으로도 교육주체와 폭넓게 소통하고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 학교 현장에서 미래 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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