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2일 ‘전주 기업 릴레이 탐방’ 다섯 번째 일정으로 한옥호텔 '왕의 지밀'과 전주 미용문화 선도 기업 '제일직업전문학교'를 방문했다.
'왕의 지밀'은 지난 2019년부터 한국관광공사 주관 코리아유니크베뉴에 3년 연속 선정된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국제회의 장소이자, 천년 전주 한옥체험 명소 한옥숙박호텔로 각광받고 있다.
'왕의 지밀' 이근혜 대표는 “천만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의 버스 노선에 한계가 많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버스 노선 확장이 우선시 됐으면 한다”면서 “위드 코로나시대로 접어들면서 연말 행사 및 송년회 모임이 잦아질 시점이다. 전주천을 비롯해 한옥마을 등 가로등이나 조명 부족으로 관광객 안전 문제가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천을 비롯해 버스 노선, 도로 등 한옥마을과 연계한 개발이 시급하다"며 "행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에서 들어주길 원한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이에, 우 전 부지사는 “밝은 도시 연계 발전 키워드로 전주천을 ‘빛의 강’으로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며 "보다 나은 전주, 보다 잘 사는 전주를 위해 현장의 중요성을 알고, 일일이 발품을 팔아서라도 릴레이 탐방을 시작한 것”이라고 기업 방문의 취지를 언급했다.
한편, '제일직업전문학교'는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신생 기업임에도 미용실 '이철헤어커커'를 바탕으로 가격?퀄리티 등 전주 미용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제일직업전문학교 전윤미 대표는 “경력이 단절된 사람들뿐만 아니라, 미용을 전문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고용 창출 우수 기업이 돼 왔다”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프렌차이즈로 운영하고 있는데, 소상공인?협동조합에서 제외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혜택을 받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우 전 부지사는 “서비스 산업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서비스 산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지만, 서비스 산업 포괄 범위가 다양하고 방대하다는 것과 서비스 산업에 나타날 미래 변화 모습을 파악해 변화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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