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장진흥원장이 상임고문을 맡은 ‘모두의 경제포럼’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발전의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8일 모두의 경제포럼 준비위원회는 구스토나인 별관에서 공동대표단과 회원 100여 명을 비롯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진성준 의원(을지로위원장), 이재명 선대위 청년 플랫폼 대표단을 맡은 서난이 전주시의원, 이인호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 조지훈 상임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경제포럼 창립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모두의 경제포럼’은 지역 청년CEO들이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더 늦기 전에 잘나가는 전주를 위해 지역경제가 지속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공동대표단으로 직접 나서 기획·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날 유력 정치인들의 참석 배경에는 ‘모두의 경제포럼’이 지역의 새로운 아젠다를 이끄는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임고문을 맡은 조지훈 전 원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회선언으로 문을 연 창립식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전도사’인 우원식 선대위원장은 인사말 및 기조 발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이제는 생존의 문제다. 이런 때에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포럼이 만들어져 반갑다”며 “현재 수도권에 인구와 자본과 기업까지 비정상적으로 집중된 만큼 이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것이 국토를 고르게 사용하는 면에서도 이득, 이제는 메가시티 기반의 다극 체제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전주·새만금 메가시티, 즉 특수성을 반영한 독자적 강소권 메가시티로 나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진성준 의원은 축사를 통해 “경제 현장에 있는 청년기업가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이렇게 의지를 모았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더욱이 추진력 있는 조지훈 전 경진원장이 포럼의 상임고문을 맡았다고 하니, 서로 힘을 모아 부동산, 지방 낙후 등 수십 년 동안 누적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도 “알차게 준비한 만큼 의미 있는 포럼으로 발전해 전북도, 전주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청년경제인이 중심이 된 젊은 포럼으로 전주와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며 포럼의 출발을 응원했다.
창립식 이후에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 발제자로는 한동숭 전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이 나섰으며, 조승혁 (사)글로벌청년수출협회 회장이 좌장으로, 청년CEO 3명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함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눈길을 끌었다.
조지훈 상임고문은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여기에 전주한옥마을에 쏟은 정성과 월드컵경기장에 투입된 예산 및 지원책만큼 지역 경제와 산업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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