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사석지구가 선정되며 총 사업비 45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던 단위사업을 행정안전부에서 일원화해 예산절감과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이다.

남원시는 지난 4월 사석지구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대상지로 신청하였으며,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사업 시행의 타당성 등을 설명하는 등의 노력으로, 행정안전부의 서면심사, 발표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과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그동안 사석지구는 지방하천(송대천)과 섬진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저지대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상승에 따른 마을 내수배제 불량과 산지부 우수유입에 따른 퇴적으로 통수단면이 부족하여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항구적인 자연재해저감 대책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남원시는 사석지구가 사업대상지로 확정되면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456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 지방하천(송대천 2.4km, 교량 1개소), 소하천 2개소(0.9km), 우수관거 정비 1.1km 등을 정비해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지역주민들 안전에 대한 절실한 요구와 공무원의 적극적인 자세가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2023년에도 자연재해예방을 위해 신규 사업지구를 발굴해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