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7-08 오후 2:42:00 | 최종수정 2021-07-08 14:42
새만금사업법 개정 중단 촉구 및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확보를 위한 김제시 진봉면 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김제시 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곽규관)는 주민자치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김제시 발전을 저해하는 새만금사업법 개정 반대 및 동서도록 관할권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지난 7월 8일 밝혔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새만금 2호 방조제가 지난 1월 14일 대법원 판결로 김제시 행정구역으로 최종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동서도로에 대한 김제시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고, 새만금 매립지 시·군 행정구역 결정을 새만금사업 완료 시까지 보류하는 새만금사업법을 개정하려는 새만금개발청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규관 주민자치위원장은 “1991년도 새만금 방조제 매립공사로 인해 전국 백합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진봉면 심포갯벌이 사라지고 바닷길이 막힌 진봉은 국책사업이란 명분으로 생존권마저 배려받지 못한 채 지역경제 침체와 비산먼지 발생으로 생활불편을 겪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진봉면민들의 열망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사업법 개정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하고,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을 김제시 진봉면으로 지적 등록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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