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유창희)은 1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2021년 복지공동체 공모사업 배분 전달식’을 열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관 등 14개소에 총 1억5900만 원의 복지사업비를 지원했다.

시민의 성금과 대방건설의 지정기탁금을 통해 마련돼 이날 각 기관·단체에 배분된 복지사업비는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의 복지문제 해결에 사용된다.

특히 복지사업비를 지원받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5개소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스스로 복지자원 연계하는 마을복지사업 신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18년 12월 출범한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은 전주시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수행을 위해 10년간 1004만 원을 기부하는 ‘희망1004기부릴레이’와 매월 1만1004원을 기부하는 ‘삼삼한 챌린지’를 추진해 민간재원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 △전주형 SOS 긴급지원사업 △전주사람은행 △전주시금융복지상담소운영 등 전주형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해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창희 이사장은 “복지공동체 지원을 통해 나눔과 공생의 문화를 실천하는 또 하나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이해하고 폭넓게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