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9일 대강당에서 총장과 학과교수, 학생 대표 및 수상자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은 모두 1,335명(전문학사 1,079명, 학사 256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 행사는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 진행 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및 마스크 착용, 행사 전/후 행사장 방역 및 소독 시행 등 철저를 기했다.

□ 전주비전대 학사지원처는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해 졸업식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도 함께할 수 있게 배려했다.

또한 학과별 졸업식을 희망하는 학과에 한해 학과장 재량으로 9일 분산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미라(신재생에너지공학과 학사), 박진원(전기과 전문학사) 학생이 대표로 학위증을 받았으며, 이다진(물리치료학과), 이은서(미용건강과) 학생이 각각 이사장상과 총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졸업식에는 4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전주비전대 기계과에 재입학해 포스코에 합격해 화제가 됐다.

신 씨는 “오직 취업을 위해 다시 전주비전대에 들어와 여러 고민과 걱정이 많았지만 전주비전대의 취업전략에 맞춘 포스코 준비반에 들어가 자기소개서 작성, 인적성 시험, 모의 면접, 기 취업자의 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원하던 대기업인 포스코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순직 총장은 "여러분도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를 넘어 세계적인 성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군으로 우뚝 설 졸업생 여러분들을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