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권대규·이하 MOT사업단)은 10일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호남권 기술사업화 확산과 전북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사업 출범을 본격 알렸다.

이 사업은 산업구조 변화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사업 전환, 고부가가치화 실현, D.N.A 기술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이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5년간 국비 24억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남권 최초로 융합기술 사업화 혁신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대학원 과정에 ‘융합기술경영학과’를 신설하고 내년 1월 신입생을 모집해 전일제형과 재직자형으로 운영한다.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를 중심으로 경영학과, 경제학과, 행정학과가 협동 운영하며, 참여 기관으로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융합기술사업화 혁신 인재양성을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재직자를 위해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을 병행 운영될 예정이며, 장학금 등 다양한 입학 혜택도 주어진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동원 총장, 조재영 산학협력단장, MOT사업 참여교수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과 이종석 산업기술혁신과장, 박경호 기술사업화단장,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 원장, 이종원 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신준석 성균관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발열체크, 명부 작성,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이뤄졌다.

이날 협약을 맺은 전북대 MOT사업단과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기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판로개척, 해외진출 등 기업 현장문제해결, ▲융합기술사업화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상호 인력 교류, ▲융합기술 기반 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권대규 단장은 “경영과 공학의 통합 연계, 산업계 수요 반영 등을 통해 글로컬 융복합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선해 지역혁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